블로그 수익, 진짜 가능한가요? 퇴사 후 생존기 리얼 후기

“블로그로 수익 낸다는데... 진짜 가능한 얘기인가요?” 2025년 1월, 저도 그런 의심을 품고 10년 다닌 회사를 퇴사했습니다. 별다른 계획도 없이 시작한 블로그. 과연 수익이 났을까요?

이 글에서는 제가 퇴사 후 블로그를 운영하며 겪은 리얼한 생존기를 공유합니다. 단순히 ‘성공했다’는 말보다는, 실패와 시행착오까지 솔직하게 담았습니다. 블로그 수익화를 고민 중인 분들께 현실적인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.

1. 퇴사 후 블로그를 선택한 이유

9 to 6의 반복된 삶에 지쳐 퇴사를 결심했지만, 당장 생계를 책임질 수단은 없었습니다. 창업도, 투자도 부담스럽던 그때, 눈에 들어온 게 블로그 수익화였습니다.

글쓰기를 좋아했던 저는 ‘일단 해보자’는 마음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했고, 하루 1포스팅을 목표로 매일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.

블로그 수익은 생각보다 쉽게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아래는 제가 6개월간 경험한 블로그 운영 & 수익 변화 과정입니다.

기간	포스팅 수	일 평균 방문자	수익
1개월차	25개	15명	0원
2개월차	50개	40명	0원
3개월차	70개	80명	애드센스 승인
4개월차	80개	130명	월 21,000원
5개월차	95개	210명	월 52,000원
6개월차	110개	350명	월 104,000원

단기간에 큰 수익은 아니지만, 하루 몇 시간 투자로 월 10만 원 이상이 벌린다는 사실에 희망이 생겼습니다.

처음엔 감정 위주의 일기 스타일이었지만, 정보 제공형 글로 바꾸자 방문자 수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.

5개월차부터는 쿠팡 파트너스, 클래스101 제휴를 활용한 수익화도 시작했습니다.

예: "퇴사 후 읽으면 좋은 책 5권" 포스팅에서 쿠팡 링크 삽입 → 매달 2~3만 원 추가 수익 발생 정보 제공과 상품 소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 전환율이 높아집니다.

네, 가능합니다. 하지만 ‘쉽고 빠르게’는 절대 아닙니다. 일정 수준 이상의 콘텐츠 축적과 SEO 이해, 꾸준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.

단점은 수익화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고, 장점은 한 번 쓴 글이 계속해서 돈을 번다는 것입니다.

퇴사 후 블로그는 제게 새로운 직업이자, 새로운 자존감이었습니다. 지금도 매일 1~2시간씩 글을 쓰며, 조금씩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.

혹시 블로그 수익이 정말 가능한지 고민 중이라면, 직접 시작해보세요. 생각보다 할 수 있고, 생각보다 늦지 않았습니다.

이 글이 단 한 사람이라도 블로그를 통한 삶의 가능성을 열게 된다면, 그것으로 충분합니다.